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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공모주 청약 경쟁률 (+전략)

by ..........! 2020.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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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빅히트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의 기록을 돌파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코스피 상장이 관심을 모으는 것은 당연한 이유인지도 모르겠습니다.

     

    2020년 하반기 IPO 시장의 대어로 꼽히는 빅흐트의 청약이 10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되는데요. 관심이 어마어마합니다. 1억을 넣어도 1주를 받을까 말까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방탄소년단(BTS)가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눈길이 갈 수밖에 없는 것이죠. 더욱이 BTS가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정상에 오른 다음날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기업공개를 통해 최대 1조원의 자금을 조성하겠다고 밝힌 것은 꽤나 전략적인 접근으로도 읽히고 있습니다. BTS의 쾌거에 빅히트의 몸값도 뛰고 엔터 관련주도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빅히트 공모주 청약 전략부터 관련주까지 짚어보겠습니다.

     


    빅히트가 이런 상황에서 BTS 멤머들에게 각각 100억원 정도의 주식을 증여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상황을 아주 잘 요리하고 있다는 평가 속에서 방시혁 대표 역시 관심의 중심에 서 있는 모습입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상장 공모가 확정


    빅히트는 9월 2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습니다. 방탄소년단 BTS가 빌보드 싱글 1위를 차지한 바로 다음날에 전격적으로 진행한 것이죠. 시기상 최적의 때를 맞춘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빅히트의 상장 일정은 2020년 10월입니다. 희망 공모가격은 10만5000~13만5000원인데요. 예상대로 희망 공모가 최상단인 13만5000원이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공모가로 확정됐습니다. 이번 빅히트의 수요 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투자자 1420곳이 참여했는데요. 총 공모금액은 9626억원이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모가를 기준으로 시가 총액을 계산하면 무려 4조8천억원에 달합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상장 이후 시가총액은 3조5539억~4조4592억 원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9월 28일 공모가를 확정해 10월 5일과 6일 일반인 대상 청약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9월의 카카오게임즈 공모 열풍이 10월에는 빅히트 공모로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2020년 상반기(1~6월) 빅히트의 영업이익은 497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 상장 ‘엔터 3사’인 SM, YG, JYP의 영업이익 총합(370억 원)보다 34.2% 많습니다. '엔터3사'라는 표현이 얼마나 과거 지향적인 표현이 된 것인지를 보여주는 수치이기도 합니다.

    빅히트가 이렇게 거대한 관심과 수익을 올리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단연 BTS입니다. 빅히트에서 BTS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지난해 97.4% 2020년 상반기 87.7%였습니다. BTS가 곧 빅히트라는 말이 나오는 것은 매출 비중만 놓고봐도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빅히트 역시 이러한 점이 강점이자 약점이라는 것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습니다. 빅히트는 BTS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걸그룹 ‘여자친구’ 소속사 쏘스뮤직, 보이그룹 ‘세븐틴’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를 잇달아 인수하며 외연을 키우고 있습니다. BTS 이후에 대해서 고민이 얼마나 큰지를 엿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빅히트는 2020년 하반기(7~12월)와 2022년엔 새로운 보이그룹이, 내년엔 걸그룹이 데뷔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빅히트의 BTS 의존도는 2021년부터는 60%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시장에서는 나오고 있습니다.

     

     

    빅히트의 차별화


    빅히트가 다른 엔터 기업들과 차별화되는 점은 전통 엔터 산업에 IT를 접목했다는 점입니다. 이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것이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팬 커뮤니티 공간인 ‘위버스’와 한정판 굿즈(상품)를 판매하는 ‘위버스샵’ 등을 만든 것이 대표적으로 꼽힙니다.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IT기업의 성격을 가진다는 점에서 BTS 이상의 관심 지점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 경제매체 패스트컴퍼니는 2020년 3월 빅히트를 올해 가장 혁신적인 기업 4위에 선정했는데요. 그 이유로 ‘위버스’를 꼽았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빅히트가 6월 진행한 온라인 유료 콘서트 ‘방방콘 더라이브’는 위버스로 공개돼 전 세계에서 무려 75만6000여 명이 시청했습니다. 초대형 오프라인 콘서트 10회 정도의 성과인 셈이죠. 다른 기획사들이 네이버 플랫폼 등을 이용해 온라인 콘서트를 열 때 빅히트는 자체 플랫폼으로 수익을 고스란히 가져갔다는 점은 이 회사가 단순히 BTS 마케팅으로 살아가는 곳이 아니라는 점을 증명하는 부분입니다. 엔터 그 이상의 지점에서 엔터를 활용하며 세상에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셈입니다.

     


    빅히트는 최근 IP 사업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방탄소년단 캐릭터 ‘타이니탄’에 이어 BTS를 주제로 한 소설, 한국어 교재도 내놓았습니다. 관련 드라마와 영화, 게임도 제작하고 있습니다. 윤석준 빅히트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기업설명회에서 “초기엔 아티스트가 직접 참여해 얻는 수입이 80%였다. 하지만 지난해 파생 콘텐츠 수익 비중이 45.4%로 늘었다”고 말했는데요. 지난해 매출의 12.5%가 위버스 플랫폼에서, 9.2%가 공연 제작과 IP에서 나왔다는 점은 투자자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주목할 만한 부분입니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빅히트는 아티스트에서 발생하는 각종 수입을 자회사를 통해 운영하며 수익을 내재화하는 것도 강점”이라며 “플랫폼, IP 등으로 사업을 다변화하며 콘텐츠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빅히트의 상장과 공모가 관심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이유인 것이죠.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공모 효과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는 방탄소년단 멤버 7명에겍 47만8695주를 증여했습니다. 멤버 1사람이 빅히트 주식을 6만8385주씩을 갖게 된 것입니다.

    현재 빅히트 공모가 희망 범위 최상단은 13만5000원입니다. 만약 13만5천원으로 결정된다고 했을 때 BTS 멤버 1인당 92억원의 주식을 보유하게 되는 셈이죠. 특히 SK바이오팜의 경우처럼 상장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의 두 배로 뛰는 이른바 '따상'을 하게 된다면 주식 가치는 1인당 240억원이 되는 셈입니다. 

     

     

    빅히트 공모주 청약 전략


    빅히트 공모주를 더 뜨거운 열풍으로 몰아 넣고 있는 것은 단연 BTS의 팬 클럽 아미입니다. '아미'를 중심으로 "1주라도 사서 소장하겠다"는 움직임은 이미 진작부터 포착됐습니다. 아미는 물론, 일반 투자자까지 뛰어들 경우 100조원에 육박하는 자금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청약은 10월 5일~6일 이틀 동안 진행됩니다. 공모가는 13만5000원입니다.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빅히트는 1117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여 그 관심과 열기를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공모주는 기업이 증시 상장에 앞서 투자자로부터 청약을 받아 배정하는 주식을 의미합니다. 국내에서는 IPO 심사가 엄격해 통상 동종기업 대비 20~30% 낮은 수준으로 공모가가 정해집니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은 이유는 시세보다 낮다는 기대감, 그러니까 공모 이후 시세 또는 그 이상으로 올라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깔려 있기 때문입니다.


    빅히트 공모주 NH, 한투, 미래에셋, 키움에서만 청약 가능


    빅히트의 일반 공모 주식 수는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142만6000주입니다. 공모가는 13만5000원으로 청약증거금에 따라 경쟁률이 달라집니다.

    빅히트는 2020년 10월 15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하는데요. 일반 투자자들은 증권사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증권사 홈페이지, ARS, 지점 방문 등을 통해 공모주에 청약할 수 있습니다.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키움증권 등에서 청약할 수 있습니다. 증권사별 물량에서도 차이가 난다는 점을 숙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NH투자증권이 물량의 45%인 64만8182주를 배정 받았는데요. 한국투자증권 55만5584주(39%), 미래에셋대우 18만5195주(13%), 키움증권 3만739주(0.3%) 등입니다.

    100조원 몰리면 1억원에 1주 배정 전망

    공모주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각 증권사의 계좌를 만들고 청약증거금을 넣어둬야 합니다. 청약증거금은 청약을 위해 계약금 형식으로 내는 돈입니다. 청약 금액의 50%인데요. 가령 100주를 청약하고 싶다면 50주에 해당하는 675만원(13만5000원x50주)을 계좌에 넣어두면 됩니다.

    청약증거금이 몰려 경쟁률이 높아지면 예상보다 적은 물량을 받게 됩니다. 100조원의 청약증거금일 때 경쟁률은 1038대 1입니다. 1억원을 넣어두면 약 1.4주를 받을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생각보다는 작죠? 그만큼 경쟁이 뜨겁다는 방증이기도 합니다.

    앞서 진행된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각각 31조원, 58조원의 청약증거금이 몰렸습니다. 1억원을 넣어 SK바이오팜은 13주, 카카오게임즈는 5주를 배정받았습니다.

    공모주 경쟁률은 6일 마감 시간 전까지 각 증권사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마감까지 경쟁률을 비교하다가 경쟁률이 낮은 증권사로 청약하는 게 유리하다한데요. 통상적으로 말이죠. 증권사 별로 중복 청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최대한 많은 자금을 동원하는 게 배당 확률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상장 일정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9월 24일과 25일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거친 뒤에 9월 28일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현재로서는 희망 공모가 최상단인 13만5천원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만큼 관심이 뜨겁다는 것이죠. 

    일반 투자자 대상 빅히트 청약일은 9월 5일과 6일입니다. 이후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2020년 10월 코스피 신규 상장 신청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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